2020년 9월 2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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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창고’ 전남 득량만권 인구문제 ‘심각’
고흥·보성·장흥 20년 만에 32% 줄어

  • 입력날짜 : 2020. 09.16. 19:44
득량만(得粮灣)권인 고흥·보성·장흥 등 전남 3개 지자체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득량’이란 임진왜란 당시에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식량을 구했다고 해, 득량(得粮)이라는 지명이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00년 이후 득량만권 인구변화’에 따르면 고흥·보성·장흥 등 득량만을 사이에 둔 이들 지자체의 인구가 20년 만에 32% 줄었다.

먼저 고흥은 2000년 10만1천명에서 2019년 말 6만5천명으로 -35.7%, 보성은 6만1천명에서 4만1천명으로 -32.5%, 장흥은 5만3천명에서 3만9천명으로 -27.8% 급감했다.

같은기간 전남 도내 인구가 213만1천명에서 186만9천명으로 -12.3%에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 인구 사정은 더 좋지 않다.

20년간 고흥 3만4천명(-49.2%), 보성 1만8천명(-44.3%), 장흥 1만4천명(-37.5%)이 줄어드는 등 절반 가량이 감소했다.

생산인구는 빠져나가고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노인(고령) 인구 비율은 급증했다.

고흥이 인구 10명 중 4명꼴인 39.8%에 달했으며 보성 37.3%, 장흥 33.0%로 30%를 훨씬 웃돌았다.

또한 1인 가구 비율도 높아져 고흥(38.6%), 보성(38.4%), 장흥(37.2%) 등 10가구 중 4가구 가까이가 홀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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