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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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군공항 이전 후보지 검토 철회해야”
“지역 미래 죽이는 행위…전 군민·향우 결사 반대”

  • 입력날짜 : 2020. 09.16. 20:38
고흥군과 고흥군의회는 국방부의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고흥 검토’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고흥군과 군의회는 16일 성명서를 내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고흥군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고흥의 미래를 죽이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고흥군·군의회는 “고흥만 간척지는 고흥의 미래를 새롭게 열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드론특화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라며 “고흥만 간척지 바로 옆에는 고흥 최초 리조트와 대규모 관광단지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고흥의 비전을 견인하고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공항이 들어서면 현재 진행 중인 고흥만 간척지 주요 사업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고흥의 미래가 없어지고 510만평의 대규모 농경지가 일시에 사라져 농민들의 삶의 터전과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흥군·군의회는 “날벼락 같은 군공항 고흥 이전 검토 소식에 크게 분노한다”며 “느닷없이 군공항 유력 후보지로 고흥을 거론하는 것은 고흥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고흥 검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모든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6만5천 군민과 전국 70만 고흥출신 향우가 총궐기해 결사 반대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송귀근 군수는 “청정 고흥에 소음 피해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군공항을 이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고흥군 이전 검토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전 군민과 함께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흥=김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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