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1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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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매운 맛’…전북 울린다
광주FC, 오는 18일 ‘우승 후보’ 전북과 원정 맞대결
물오른 엄원상·복귀 윌리안 선봉 역습 공격 승부수
“물러섬 없다…우리를 넘고 자격을 입증하라” 각오

  • 입력날짜 : 2020. 10.15. 17:37
지난 6월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8라운드 전북과 광주의 경기. 광주 윌리안의 상대 수비수 사이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패기와 투혼으로 무장한 광주FC가 전북 원정 첫 승을 향해 달린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지난 24라운드 대구전에서 0대1 패하면서 시즌 최종 순위를 6위(구단 1부 리그 최고 순위, 기존 2016년 8위)로 확정지었다.

잔류라는 시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면서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광주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 시즌을 대비한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함께 강팀과의 맞대결로 광주가 왜 파이널A에 진출했는지 다시한번 증명하고자 한다.

이번에 마주하는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전 포지션에 걸쳐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며 상대 전적 역시 1승 5무 9패로 열세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광주의 저력은 챔피언의 아성을 뛰어넘을 만큼 높다. 첫 맞대결에선 팽팽한 흐름 속에 경기 막판 실점으로 0대1 석패를 기록했다. 20라운드에선 역습의 정석과 함께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3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전북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광주는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보였던 좋은 기억을 살려 통산 두 번째 승리이자 원정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강행군 속에 지쳤던 선수단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을 마쳤다.

엄원상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지만 후반 투입으로 체력 안배와 함께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또 돌아온 윌리안이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전북의 측면과 수비진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펠리페와 홍준호의 빈자리가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높다. 김주공, 김효기, 한희훈, 이한도, 김태윤 등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있다.

전북은 뒤돌아볼 겨를이 없다. 지난 라운드 포항에 일격을 당하며 선두 울산현대와 승점 3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26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에 필승이라는 족쇄를 차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광주는 상대의 부담감을 역이용해 우승을 노리는 전북에 카운터를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또 파이널A 첫 승의 좋은 분위기를 안고 안방에서 팬들과 만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광주가 역습의 매서움으로 전북 원정 첫 승과 함께 우승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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