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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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일상생활 회복…방역수칙 준수에 성패

  • 입력날짜 : 2020. 10.19. 18:59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면서 빠르게 일상생활이 회복되고 있다. 간헐적으로 자가격리자 또는 해외 입국자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아니란 점에서 걱정을 크게 던다.

코로나19 안정세로 어제부터 지역 대부분 초·중·고생들이 등교해 학사일정이 정상화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모든 학년 학생이 등교하는 초·중·고등학교는 전체 314개교 중 95%인 299개교에 달한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는 154개 중 초과밀 학교 한곳을 제외한 153개교에서 전체 등교가 이뤄졌다. 중학교는 92개교 중 92%인 85개교에서, 고등학교는 68개교 중 89%인 61개교에서 전체 등교가 이뤄졌다. 올해 들어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는 학사일정이 파행을 거듭, 4월 초순부터 온라인 개학을 했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나들이객도 부쩍 늘고 있다. 도심 공원과 유명 산을 찾는 시민들은 야외활동에 한껏 들뜬 모습이다. 서구 운천저수지를 찾은 30대 시민은 “비록 마스크를 쓰고 있긴 하지만 밖에 나와 햇볕을 쬐니 기분이 좋다”며 “오랫동안 실내에 머물러다 야외활동을 나오니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등에도 쇼핑을 즐기러 온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많다. 마트에서는 장을 보러 오거나 물건을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종일 북적이고 백화점 일부 명품 판매장 앞에서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한다.

그럼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지역 최대 유흥가인 상무지구 일대에 2030세대 남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클럽과 헌팅포차 술집에서는 테이블 간격이 다닥다닥 붙어 거리두기가 무색하고 광장 주변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이 상당수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언제든 다시 격상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다수가 모이는 집합·모임·행사 참석을 가급적이면 자제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밀폐·밀집·밀접 공간 접근을 경계하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내느냐에 코로나19 성패가 달려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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