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나주 공무원 2명 코로나 확진 청사 폐쇄
별관 건물 24시간 폐쇄…확진자 접촉 나주시장 음성 판정
道, 즉각 대응팀 나주시 파견 접촉자 파악 전수 검사 총력

  • 입력날짜 : 2020. 10.27. 10:51
26일 오전 나주시청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나주시는 팀장급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날 청사 일부를 폐쇄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연합뉴스
나주시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이 폐쇄됐다.

26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속 공무원 A, B씨가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조처됐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있어 직장 인근에 있는 나주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26일 새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받았으며,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입원 조치됐다. 현재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상태다.

동일부서 B씨는 25일부터 오한 증상이 있었으며, 강진의료원에 병상을 배정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시는 일자리경제과가 있는 별관 건물 전체를 24시간 동안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별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118명과 가족들은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한다.

시는 본관 등에 근무하는 나머지 직원 53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하고 26일 하루 동안 민원인들의 청사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4일 나주시 다도면 식당에서 서울 송파구 365번 확진자와 가까운 자리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지난 주부터 발열과 감기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가 2차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22일 읍면동 직원 5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업무 보고 등을 받으면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된 강인규 나주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 시장은 지난 2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전남 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광주시도 A씨가 거주하는 광주 남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와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도는 즉각대응팀을 나주시에 긴급 파견해 CCTV 분석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에 대한 신속 파악 및 분리 조치와 함께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 이동 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완료했다. 현재 확진자 직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감염 위험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검사범위를 넓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행정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 모임 참석 등으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외부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누적 확진자는 총 182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44명, 지역감염은 138명이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