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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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막아라”…수험생·교육계 ‘초긴장’
시·도교육청, 수능 특별방역…별도 시험실 등 마련
유은혜 “자가격리 증가할 수 있어…상황 예의주시”

  • 입력날짜 : 2020. 11.18. 20:02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당국도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18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당초 이달 19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올해 수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사일정이 밀리며 불가피하게 2주 연기됐다. 12월에 치러지는 수능은 역대 최초다.

광주에서 올해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재학생 1만2천433명, 졸업생 3천458명, 검정고시 487명 등 총 1만6천378명이다. 전남은 재학생이 1만2천12명, 졸업생 1천896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300명 등 모두 1만4천208명이다.

이런 가운데 수능을 2주가량 앞두고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초긴장 상태다.

교육당국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양상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방역 강화 등을 당부하는 수능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시달하고, 학원 등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능 시험일인 12월3일까지 교직원과 수험생 방역관리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는 개인 외부활동(모임, 취미, 동호회 등)을 자제하고, 교내외 각종 집합행사를 비대면(방송, 온라인 등)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은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필히 참여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 감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일반시험장(38개교)마다 유증상자용 별도시험실을 5개씩 마련하고, 자가격리자가 응시하는 별도시험장(2개교)을 운영한다.

또 확진자용 병원시험장인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2개 시험실(4인용)을 설치한다. 특히 지자체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관리반을 운영해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통지 단계부터 수험생을 관리한다.

도교육청도 생활방역 수칙을 크게 강화하고, 22개 시·군교육지원청에 수능 임박에 따른 학교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별 학사운영 내실화 방안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공문을 통해 시험장 방역관리를 위해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기관장들의 수험생 학교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학생 다중시설 이용 자제 생활지도,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교육부-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코로나 확산 추세를 볼 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 교육부가 매일 상황을 공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에서도 격리 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 시험장 배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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