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5일(월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사회

경찰, 청연 메디컬그룹 사기의혹 수사 착수

  • 입력날짜 : 2020. 11.29. 20:00
광주 경찰이 최근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청연 메디컬 그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각종 의혹이 제기된 청연 메디컬 그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 관련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2008년 광주 서구 치평동에 청연한방병원을 연 이후 전국에 병·의원 14곳을 운영하고 해외 의료기관 개설, 한약재 제조, 부동산 시장까지 행보를 넓히면서 현금 유동성 문제가 심화했다.

지난 10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청연한방병원, 상무재활센터, 서광주요양병원 등 건물 3개를 묶어 리츠 운영사에 팔고 재임대해 이용하는 ‘리츠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대표원장 이모씨는 최근 몇 년간 신규사업 자금 확보를 위해 친분이 있는 지역 재력가나 기업인, 투자자들에게 운영자금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고 회생 신청 직전에도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사기’ 혐의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청연 측에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한 공직자들 등의 행위 등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언론 등을 통해 각종 의혹이 제기돼 내사에 착수했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         오승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