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5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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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해남미소’ 매출 100억 달성
역대 최고 매출…郡직영으로 신뢰 높여 성장 쑥쑥
코로나19 온라인 쇼핑 확대 예상 발빠른 대응 주효

  • 입력날짜 : 2020. 12.09. 20:38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군은 공무원들이 직접 해남미소 전담팀을 꾸려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실을 다져왔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군 직영 9년 만에 최고 매출로 지난달 말 기준 100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 53억원을 뛰어넘어 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에는 주력 상품인 절임배추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올해 목표액 1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남미소의 매출 100억원 달성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직영으로 전환한지 9년 만에 지자체 최고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부분 지자체가 위탁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해남군은 해남미소 전담팀을 꾸려 공무원들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내실을 기해온 점이 특징이다.

상담과 주문, 고객 맞춤형 꾸러미 제작 등 쇼핑몰 운영의 모든 과정을 철저한 관리 하에 진행하면서 최상의 상품만을 판매한다는 인식을 꾸준히 심어왔다.

공무원 운영을 통해 절감된 위탁 운영 비용은 입점 수수료를 낮추는데 환원하면서 농어가의 이익을 최대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미소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급식 등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어가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6%에서 4%까지 낮췄다.

더불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발빠르게 대응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구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카카오커머스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해 판로를 확대했다.

카카오톡스토어, 옥션, G마켓, K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해남 농수산물을 접할 기회가 없던 젊은 층의 관심까지 이끌어내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올해 100억원 매출의 주요 품목은 김치, 고구마말랭이 등 가공식품이 32억4천200만원(32.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구마 18억4천900만원(18.4%), 절임배추 17억4천100만원(17.3%), 쌀·잡곡 16억7천400만원(16.7%)이 뒤를 이었다. 수산물 5억7천800만원, 과일과채 2억2천600만원 등을 기록했으며 해풍쑥떡과 명절 꾸러미 선물세트 등도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남미소는 매출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입점 농·수·특산물 할인행사와 함께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한다. 해남미소 구매 및 경품이벤트 참여는 홈페이지(www.hnmiso.com)를 통해 가능하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미소는 고객에게는 청정 해남 농·수·특산물에 대한 신뢰를 주고 농어민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출 100억원 달성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노력해 전국 제1의 직영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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