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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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연구·공부하는 의회 자리매김
의원 연구단체 최종 보고회 갖고 새로운 정책 개발
관광상품·로컬푸드 활성화 등 연구과제 로드맵 완성

  • 입력날짜 : 2020. 12.22. 19:13
올해 처음 구성된 영암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관광산업발전연구회와 혁신성장연구회가 최종 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등 새로운 정책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뱃길탐사와 완주군 용진농협 견학 모습. <영암군의회 제공>

영암군의회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로 변신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인 관광산업발전연구회와 혁신성장연구회가 최종 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등 새로운 정책 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최종 보고회는 강찬원 의장과 연구단체 참여 의원, 전동평 군수와 박종필 부군수, 실·과·소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군의회는 지난 8월 의정활동 중 관심있는 분야의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원 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거쳐 관광산업발전연구회(조정기·고천수·노영미·유나종 의원)와 혁신성장연구회(김기천·박영배·박찬종·유나종·고천수 의원)를 구성했다.

2개 연구회는 그동안 관련 자료 수집과 관계 공무원 간담회, 현장 조사·의견 수렴, 선진지 비교 견학, 전문가 강연회, 중간·최종 보고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관광산업발전연구회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영산호 수변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으로 영산호 수변길과 국립공원 월출산 등 3개 구간 총연장 114.9㎞ 시행 계획(사업비 120억원)을 제시했다.

1구간 영암 꽃가람길은 영산호를 출발해 나불도를 거쳐 학산 망월천, 독천낙지거리, 학산 광암마을과 학파저수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38.2㎞ 구간으로 포토존과 수상데크, 조류관찰대, 나루터, 상징 광장 등 거점단지 특화계획을 담았다.

2구간 월출산 자락길은 학파저수지-상대포역사공원-구림마을-100리 벚꽃길-월출산 사자저수지-기찬묏길을 연결하는 총연장 54.6㎞ 구간이다. 쉼터와 포토존, 꽃단지, 가로수를 식재하는 등 볼거리와 쉴거리를 만들 계획을 수립했다.

3구간 마한 가는 길은 신금대교와 시종간척지, 마한문화공원까지 총연장 22.1㎞ 구간으로 후피향나무, 찔레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홍가시나무 등 가로수를 집중 식재하는 게 골자다. 무안군 일로와 나주시 동강을 연결하는 교량을 설치, 자전거 동호인을 유입시킨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 개발 분야와 국토교통부 지방하천 사업, 행정안전부 자전거 이용 생활화 조성, 산림청 숲가꾸기 조성 등을 통한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 연구했다.

혁신성장연구회는 로컬푸드 활용 실태 조사 및 분석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선진사례 조사 연구, 지역 농산물 공급·소비 활성화에 따른 제도 개선·지원 방안,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연대 활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정부에서 최초로 시행한 전국 지자체의 로컬푸드 생산 소비체계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추진 평가 지수에서 먹거리 거버넌스 부문과 위원회 운영, 푸드플랜 공적 추진체계가 미비한 것으로 평가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 논의 과제는 생산농가 조직화를 위해 중소농 중심의 생산조직화 및 지역 농산물 다변화를 유도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가 인식 제고, 생산·유통조직과의 연대를 통한 기획생산시스템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또한 공공급식을 통한 지역 먹거리 순환구조 개선을 위해 학교 등 공공급식 단위의 수요조사와 협력체계 구축, 생산조직화 과정에서 기획·생산체계를 마련, 통합지원센터와 같은 물류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로컬푸드 및 푸드플랜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영암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로컬푸드 업무를 전담할 로컬푸드지원센터를 생산자와 행정이 연계해 운영하는 등 방안도 제안됐다.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정책이 발굴돼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제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군민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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