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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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연장, 소상공인 우울감 헤아리길

  • 입력날짜 : 2021. 01.17. 17:12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이달 말까지 2주 더 연장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현행대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고강도 방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확진자 감소 추세가 안정화할 때까지 지금의 조치를 계속 적용키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운영의 형평성 문제에 따라 카페의 경우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다.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정규예배·법회·미사 등의 종교활동은 수도권은 좌석 기준으로 10% 이내, 비수도권에선 20% 이내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제할 수 없도록 하는 동시에 거리두기 조치의 자체적 강화는 괜찮지만, 완화는 ‘풍선 효과’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강력한 거리두기 방역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소상공 자영업들의 고통은 더하는 모습이다.

‘오후 9시 영업 제한’ 조치가 계속되면서 앞으로도 매출 기대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설 연휴특별 방역기간까지 더해지면 명절 대목도 물 건너갈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3차 지원금도 응급 처치용에 불과하다며 밀린 임대료, 관리비 등을 내고나니 남는 게 거의 없다는 하소연이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만성피로, 피곤함 우울감이 늘고’, ‘일의 질이 저하됐으며’, ‘일이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에 ‘소비촉진 지원책 확대’,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소상공인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왔지만, 이대로라면 가게를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다. 나날이 코로나 블루, 우울감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서비스업의 중심인 소상공인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해져 지원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피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를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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