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9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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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1인당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선불카드…65세 이상은 현금
권오봉 시장 “올해 1/4분기 가장 어려운 시기” 강조

  • 입력날짜 : 2021. 01.18. 19:53
권오봉 여수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5만원 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국가 산단의 대규모 투자가 올해 들어 점차 마무리되는 반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올해 1/4분기가 시민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생활 불편과 영업 손실을 감수하며 방역에 적극 참여한 시민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서 시민 자긍심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재난지원금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금액은 시민 1인당 25만원으로 720억원 규모다. 2021년 1월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카드 사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권 시장은 “소요 재원은 도로 등 계획한 사업을 미루고 특별회계와 기금의 여유재원을 활용해 마련하겠다”며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카드 발행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집합제한과 금지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의 경우 1년여 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난해 11월까지 어느 정도 유지되던 지역 경제가 3차 대유행이 나타난 12월 들어 전년 동월대비 카드 매출은 10.5%, 관광객은 55.8% 급락했다.

지난 16일 정부가 1월 말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하고 2월 14일까지 2주간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클 것이라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많은 관광객과 산업인력이 유입되는 도시지만 청정지역 수준으로 코로나19를 잘 방어해 왔다”며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2월 말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통제가 가능한 만큼 마지막 고비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 추석과 같이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이동 멈춤 운동에 시민 모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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