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8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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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종교 학교, 코로나 방역 강화해야

  • 입력날짜 : 2021. 01.26. 18:46
최근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차 유행’ 안정세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 속에 방역 지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에서는 TCS에이스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관계자, n차 전파로 확진자 35명이 이상이 나왔다. 당국은 1층에는 국제학교, 2층 교회, 3층은 홈스쿨링 교육을 받는 학생 등이 거주하는 공간이 마련된 건물에서 서로 접촉을 통해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교육 과정을 시작했으며 초등학생 위주 교육생들은 3층에서 한 방에 3-4명씩 숙식을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관리망에서 벗어난 사각 지대에서 집단 전파가 일어났다.

TCS에이스국제학교는 13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대전 IEM국제학교와 함께 IM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에는 TCS 3곳과 유사한 CAS 1곳이 있다. 아울러 당국은 교회 등에서 운영하는 다른 교육시설 6곳도 점검한 결과 1곳에서 61명이 합숙하고, 다른 곳에서는 169명이 비합숙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돌이켜보면 불과 한 달이 안됐다. 확진자 800명을 넘어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에서도 보듯 전국적으로 또 지역 곳곳에서 종교시설발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국민적 비판 여론이 비등하면서 제한적인 대면 예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당연히 강도높은 방역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종교시설 좌석수의 20% 내에서 예배가 가능토록 전환했다. 이에 따라 종교행사 시 소모임, 식사, 성가대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지만, 코로나의 새로운 뇌관이 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당국은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 참에 철저하게 실태를 확인해야 한다. 추가적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위반에 관용은 안된다.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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