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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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온라인 왕인문화축제 채비 마친 전동평 영암군수
“군민·관광객 안전 최우선…지역경제 활력 기대”
4월 1일-16일 17종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표 축제 선봬
‘영암왕인TV’ 채널·홈페이지서 시공간 제약없이 만끽
지역 소득에 실질적 연계되도록 ‘경제 축제’ 운영 만전
도시가스 공급·인구 6만 회복 등 현안 추진 속도낼 것

  • 입력날짜 : 2021. 03.23. 20:06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올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전망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로부터 올해 축제의 의미와 내용, 지역 현안 등에 대한 해법을 들어본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올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는 이유는?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고 온라인 중심 소비 문화 확산,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소비와 여가의 방식이 변하고 있다. 문화·관광산업 또한 온라인 랜선 공연 등 새로운 문화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암왕인문화축제 역시 이런 변화에 앞장서고 새로운 문화라이프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계획했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군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프로그램 선정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군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과감하게 배제하는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뒀다.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왕인의 빛,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왕인박사 특집 다큐멘터리를 비롯, 17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과 왕인문화축제, 월출산, 기찬랜드 등 영암군 주요 관광지, 영암의 먹거리와 살거리, 즐길거리 등 영암 관광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준비를 마쳤다.

또 파급력 있는 방송의 지속 노출을 통한 축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빛내줄 글로벌 왕인홍보단 ‘W-프렌즈’는 모집 과정에서부터 뜨거운 호응이 있었고 SNS 구독자가 많은 한·중·일·영어권 50명 홍보단을 선발했다. 왕인홍보단의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홍보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명 유튜버인 역사 크리에이터 한나가 진행하는 ‘왕인의 숨결! 영암 아틀리에 10선’, 창현거리노래방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정호영 셰프의 ‘기찬영암 푸드쇼’ 등 3인 3색 랜선영암 콘텐츠를 통해 SNS 구독자를 ‘영암왕인TV’ 유튜브 채널과 축제홈페이지(www. 왕인문화축제.com)에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공간·시간의 한계를 극복해 영암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 축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암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통상 지역 축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온라인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기존 왕인문화축제가 추구해 온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경제 축제를 이룩하는 것이다. 올해 왕인문화축제 역시 이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올해 축제를 개최할 지 고민하면서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이 코로나19로 지난해 왕인문화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까지 개최하지 못할 경우 축제 관련 산업이 붕괴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올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축제 관련 인프라가 붕괴되지 않도록 하고 각종 연관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 영암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얻는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는 수백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시공간이 없는 온라인 축제의 장점을 살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과에서 구축·운영 중인 온라인 영암마켓 ‘기찬들 영암몰’과 온라인 쇼핑 ‘기찬영암 라이브커머스’ 등을 소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실질적 지역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6만 군민의 오랜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군민행복시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목포도시가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27억여원을 투자, 삼호읍(세한대학교)에서부터 영암읍(청소년수련관)까지 도시가스 배관을 매설한다. 영암군은 도시가스 공급 사업 관련 예산 지원, 도로·하천 사용 등 각종 인·허가, 민원사항 신속처리 등 행정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영암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예상되는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목포도시가스㈜와 충분히 협의하고 사업 구역과 공사 일정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완료되면 관로가 경유하는 군서·학산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억원의 추가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9월 2020년 현안 사업비로 도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비 지원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4천여 세대에 연간 총 40억여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6만 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지역 기초 지자체의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영암군 역시 인구 6만명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영암군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만 인구 회복을 목표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망률 증가와 출산율 감소로 인한 데드크로스 현상의 지속, 청년 인구 감소 등 다방면에서 발생하는 인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인구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황 분석부터 지역 맞춤형 인구 정책 추진까지 분야별 정책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영암군의 인구 감소 요인은 크게 고령화로 인한 사망률 증가와 조선경기 장기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인구 6만 회복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좋은 일자리와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 외부 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에 힘쓰고 있다. 조선경기 회복,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단지 조성, 자동차튜닝, 경비행기 항공산업 등 영암의 신성장동력을 반드시 성공시켜 인구를 회복하겠다.

중장기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태어나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양육·교육·직장·주거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없도록 생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영암군도 국가, 전남도와 함께 결혼하고 출산까지 걱정 없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겠다.


▲마지막으로 영암군민에게 한 말씀.

-민선 7기 500만 영암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문화관광산업은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고 각종 문화행사 등이 취소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매우 큰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영암군은 월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빅 프로젝트 추진,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 고대 역사문화 가치 재조명 등 문화관광 산업 구조 다변화를 이뤄내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월출산 스테이션-F 사업, 월출산 명사탐방로 등 월출산 주변 관광인프라 사업에 300억여원을 투입하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는 문화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행정절차 등을 사전에 철저히 이행해 코로나19 안정시 곧바로 관광객 유치 총력전을 펴겠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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