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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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광주 관광산업 돌파구를 찾자](1) 프롤로그-포스트 코로나 지역관광 산업 현실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인프라 구축 선행돼야
국가별 백신 보급, 접종…국·내외 관광 시장 회복 기대감 커져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 새로운 패러다임 맞춘 관광전략 시급
광주시, 2023년까지 2천166억원 투입 관광 인프라 개발 집중

  • 입력날짜 : 2021. 04.07. 19:40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관광 트렌드가 힐링, 청정으로 변화된 ‘웰니스 관광’(Wellness tourism) 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광주시도 호수생태원, 증심사 일대와 도심권역을 엮는 권역별 관광자원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사진 위로부터 증심사, 호수생태원, 중외공원권 <광주시 제공>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지난해 7월 광주시 관광전담기구로 광주관광재단이 출범했다.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광주매일신문은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서 지역 관광산업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전주 등 전국 관광전담기구의 선제적 대응 전략을 취재하고, 출범 2년차를 맞이한 광주관광재단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 7회의 기획취재를 통해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순위 1위는 ‘여행’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정치·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가운데 특히 관광산업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로 인해 2020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국제 관광객이 65%감소했으며, 3월부터 입국자 수가 감소해 5월에는 9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관광업계가 전멸된 셈이다.

대규모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비대면, 거리두기로 정책으로 국내 관광은 물론 하늘 길이 막히면서 해외관광·여행업계는 전반적인 침체와 고용위기에 처하게 됐다.

굴뚝 없는 산업이나 다름없는 관광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피해업종 지원, 금융 지원, 고용환경 개선 등 제도적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멈출 국가별 백신이 보급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접종이 확대되면서 ‘백신 여권’에 대한 관심과 관광시장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분간 관광패턴은 패키지 단체 여행 대신 개별 여행,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변화되면서 서서히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관광 시장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2.5-4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 패턴에 맞춘 정부와 지자체의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해외보다는 안전한 국내 여행에 특수를 대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광주·전남 역시 국내 관광시장을 활성화시킬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유입될 중화권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한다.


-언택트 시대 관광트렌드 새로운 접근 필요-
지난해 7월 광주시는 광주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천만 관광객이 찾는 고품격 명품 관광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관광 전략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는 방향 설정에 실행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 관광전담 기구가 출범한지 2년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관광전담 기구는 관광자원과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통합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글로컬 관광도시 모델을 확립하는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도 하늘길이 막히고,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 역시 큰 타격을 얻어 녹록치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 한 때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나 경제적 성과를 낸 제주도도 언택트 시대 관광 트렌드에 맞춘 미래전략 방향을 수립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관광 트렌드 변화로 ‘웰니스 관광’(Wellness tourism)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소규모, 힐링, 청정, 스마트, 언택트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나서고 있는 전북에서도 맞춤형 관광 홍보마케팅으로 대응책을 찾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연구한 ‘코로나19의 관광산업 영향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코로나 상황 중에서 국내여행에 참여한 활동 중 ‘자연 및 풍경 감상’(71.7%)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안전과 힐링, 치유 등 웰니스 관광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번 기획취재 ‘포스트 코로나,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돌파구를 찾자’에서는 광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부산, 전주, 제주 등 지자체별 온택트 시대에 대응하는 관광전략을 비교해 참고할만할 사례를 공유, 위기극복 돌파구를 제안할 예정이다.


-광주시 위축된 관광 산업 대응책은…-
현재 광주시에서는 코로나 이후 관광시장의 급격한 수요 회복에 대비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키 위한 국비예산 확보, 전략적 관광자원 인프라 개발에 한창이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위축됐던 관광수요가 올해부터 국내관광을 중심으로 회복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광주관광 붐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연초 2월 5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대한민국 예술관광 대표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에서 예술과 여행이 공존하며 함께 숨 쉬는 광주만의 문화, 광주의 삶을 토대로 누구든 즐기고 공감하며 머무는 여행, 문화가 예술이 되고 여행이 예술이 되는 광주만의 고품격 예술여행과 같은 예술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한 것을 시작으로 광주시는 앞으로 관광캐릭터인 ‘오매나’를 활용한 찾아가는 길거리 마케팅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매체와 경로를 통해 광주의 ‘관광도시’이미지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개막한 광주비엔날레는 두 차례 연기 끝에 마침내 관람객을 맞이하기 시작했고,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키며 지역 관광이 활성화로 꿈틀대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관광재단과 협력해 ‘2021년 광주비엔날레 여행의 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도심형 관광에 걸맞도록 야간 관광 상품을 통한 광주에 머무를 수 있는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비대면 안전관광지에 대한 관광홍보도 동시에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무등산 원효사, 중외공원, 양림동 호랑나무가시길, 영산강 극락 친수공원 일원 등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숨은 관광지’중 하나로 공식 추천을 받은 ‘전일빌딩 245’에 대한 국내 여행객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 집중 투자로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2천166억 원 규모의 예산을 2023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 인프라 조성 집중-
호수생태원과 증심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무등산권과 아시아문화전당이 소재한 도심권, 비엔날레와 시립미술관 전시의 심장부인 중외공원권, 근대 선교사와 광주 예술인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권역별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광주시는 지역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엮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키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온택트 관광마케팅으로 숨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집에서 광주 발견하기’ 광주 랜선여행 프로젝트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찾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시는 관광상품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매력적인 관광명소 인프라 투자 등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 수요의 급격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도시로 거듭나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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