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태풍의 한반도 상륙이 시작되면서 인천에 있는 5층 상가 높이의 대형간판이 도로에 추락하여 극심한 도로정체를 초래하는 등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태풍이 발생했을 경우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특히 관심을 가지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흔히 볼 수 있는 간판이다.
태풍과 함께 동반되는 강풍과 폭우로 인해 건물에 달린 간판이 떨어질 경우 흉기와 다름없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인천의 경우열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으나 보행자 신호등 위로 떨어지며 구조물이 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태풍 발생시 사고 가능성이 있는 간판과 현수막 옥외광고물 등은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사나 폐업으로 가 없는 불법광고물, 안전조치 미흡 광고물은 철거가 필요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판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기관의 시설 점검만으로는 수많은 간판들의 위험성을 제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하다.
태풍이 오기 전에 광고주나 건물주가 관심을 가지고 간판 고정 상태나 배선상태를 확인해 주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위험해 보이는 간판이 보인다면 적극적인 신고로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
<광주청 1기동대 나태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