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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풍식 국민통신 회장
“기업의 나눔 실천은 어려움 이겨내는 원동력”
통신·안전시설 보수분야 강소·유망기업 명성 자자
노사화합·복지증진 위해 19년째 전 직원 해외연수
성실납세·사회공헌 앞장…‘아름다운 납세자상’도

  • 입력날짜 : 2019. 04.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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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출생(61) ▲조선대 전자정보학과 졸업 ▲조선대 정보통신대학원 석·박사 ▲1993년 주식회사 국민통신 법인 설립 ▲2006-2009년 19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 ▲전 재광 완도군향우회 회장 ▲현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 ▲현 ㈜국민통신·㈜국민산업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소기업인이 있다. 주인공은 통신시설과 안전시설물 보수·보강분야에서 기술력과 특허를 갖춘 윤풍식(61) 주식회사 국민통신 회장.

윤 회장은 최근 성실 납세와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경제계에서 건실한 기업인이라는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 1993년 법인설립 이래 통신 시설과 안전 시설물 보수·보강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17건과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모기업 ㈜국민통신을 비롯 ㈜국민산업, ㈜주안이엔씨, ㈜케이엠이엔씨 등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왔다.

특히 윤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재투자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매년 2명 이상의 장애인을 꾸준히 고용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노사간 화합과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19년째 전 직원 해외 연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윤 회장을 ㈜국민통신 회장실에서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활동,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수상했는데, 그동안 받은 많은 상과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과 각오는.

-저는 아름다운 납세자라는 상이 그만큼 심사기준이라든지, 그리고 이 상을 주려고 하는 국세청의 심사과정이 까다롭고 정확하고 심의를 오랫동안 거치면서 실은 이렇게 의미가 있는 상인지 그 전에는 몰랐다. 알고 보니까 저 자신이 해 온 사회 활동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는 것을 상을 받고 난 다음에 알았다. 또 다른 상보다는 사업을 하면서 직원들하고 같이 오랫동안 부대끼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했던 그 모든 것이 이 상속에 들어있는 것 같아서 참 뿌듯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큰 일을 찾아서 하는, 사회봉사도 찾아서 할 줄 아는 그런 회사의 직원과 나 자신이 돼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 그런 측면에서는 나눔을 좀더 올바른 길로 실천할 수 있는, 앞으로 사업하면서 해야 되겠다하는 나름대로 각오를 하고 있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꾸준히 나눔 실천을 하게 된 계기는.

-기업을 하면서 어려울 때도 있고 거기에 고난이라는 기간이 있겠지만, 나눔이라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본다. 제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상대방이 저 사람은 사업을 하는데 부자겠지, 잘 되겠지, 저 사람이 어려움은 뭐가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또 큰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저를 봤을 때 어렵게, 어렵게 회사를 잘 이끌어 간다며 안쓰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나눔이라는 것은 많이 있어 가지고 나누는 게 아니라 조그마한 것도 나눔을 실천하면 그 마음의 넉넉함이 고난을 이겨낼 줄 아는 그 원동력, 힘이 되고 또 그렇게 하고 나면 같이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큰 경험이 된다.

저는 우리 직원들하고 항상 정리를 할 때 나눔에 대해서는 잘 입고 못 입고,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것은 자기 마음에 달려있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어려워도 직원들하고 해외 가는 거라든지 우리 어디에 몇 억을 쓰더라도 직원들은 회사 어려우니까 안 갈 것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때일수록 가야 된다. 가서 새로운 힘을 가지고 오면 됐지, 얻어오면 됐지, 배우고 오면 됐지 라고 생각한다. 이게 어렵다고 주저앉으면 아무리 다음에 큰 돈이 되더라도 그걸 못 간다. 나눌 수가 없다. 어려울수록 조그마한 거지만 조그맣게 나누고 좋은 환경이라면 많이 나누고, 기업을 하면서는 철두철미하게 지켜야 된다. 그래서 기업하는 사람이 국민들한테 좀 더 존경받을 수 있는, 또 존경받게끔 기업을 해나가야 된다.

▲그동안 통신시설과 안전 시설물 보수·보강 분야에서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내실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강소·유망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통신을 비롯 ㈜국민산업, ㈜주안이엔씨, ㈜케이엠이엔씨 등을 소개하면.

-통신 분야로 공부를 했고 그 쪽 방향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국민통신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옛날에는 전화국에 관련된 일은 정부기업으로 전화국에서 끊임없이 일을 했었고 그런 이유로 일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를 갖게 됐다. 통신하면 선로, 장비, 무선분야의 네트워크,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가 독보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선, 무선 모든 것을 통틀어서 공사를 할 줄 아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기술자들이 100여명 정도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KT나 SK에 1군 협력업체로 매년 100억 정도 해가는 그런 기술력은 가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인 안전에 관계되는 것, 재난에 관계되는 것, 이것을 어떻게 예방하고 예방을 못하면 얼마만큼 빨리 대응하고 복구를 하고, 복구를 빨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분야 쪽에서 제가 좀 공부를 했었다. 그래서 제가 안전관리사라든지 이런 공부도 해서 거기에 따른 자격증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정부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을 해야 되겠다 해서 국민산업을 최초로 설립하게 됐다. 우리가 서울, 대전, 전북에 회사를 두는 것은 긴급재난이 왔을 때 근접거리에 있어야 만이 그 어떤 회사들보다도 빨리 5분 이내, 10분 이내, 15분 이내에 도착하기 위해 회사가 광주에 한정해 있는 것보다는 근접해 있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도로공사 입찰문제라든지, 긴급재난이 왔을 때 긴급하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상황 등 그걸로 인해서 이전에 태풍 등 자연적인 재난이 왔을 때 긴급 복구를 하면서 보여준 성과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그런 측면에서 긴급 복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접해 있어야 하고, 지방자치 관련법에 해당 지역에 회사를 둬야 만이 긴급 복구를 할 수 있어 자회사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전국적인 재난에 관계되는 것, 예방차원의 보수·보강사업을 위해 서울, 대전, 전북에 회사를 두게 됐다. 전국적으로 국가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과 재난에 대비해 긴급 복구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추게 됐다. 재난에 관한 긴급복구 공사라든지, 태풍이 왔을 때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빨리 복구를 해야 하고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는 근접하는 위치에 회사를 둬야하기 때문에 주안산업은 서울에, 케이엠은 전북도에, 국민산업은 장성에 두게 됐다.

▲무안공항 면세점, 완도 가족호텔 등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는데….
㈜국민통신 윤풍식 회장이 지난 2월29일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광주 서구 장학재단에 3천만원을 기탁했다. 2015년부터 4년 동안 누적 기탁액은 1억원에 달한다.


-우리 가족을 대표하는 대표이사로서 직원들이 50년, 100년을 근무하기 위해서는 회사 자체가 굴곡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신 분야 쪽도 굴곡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보수·보강, 재난·재해 예방에 관한 사업을 했습니다마는 건설 분야만 하다 보면 건설도 굴곡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 굴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면세점이라든지, 완도 명사십리에 가족호텔 등에 투자를 해서 거기에 관계되는 이익금을 가지고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로 가족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소한도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사업을 하게 됐다. 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회사 일에 열중하고,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이런 기반이 기업의 오너로서는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다. 그건 우리 직원들에 대한 복지 측면에서 보더라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고, 50년 100년을 가려면 유통 쪽의 분야도 해야 만이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 속에서 가정을 이끌어 가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재해·재난 발생이 증가하면서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라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국민산업의 내진 특허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우리나라는 안전에 대한 모든 대비가 기초학력수준이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국민도 그렇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공무원도 그렇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안전에 대한 대비가 기초단계 수준이다. 그런데 요즘에 들어와서 부쩍 안전에, 재난에, 사회적 재난이냐 인적 재난이냐를 접하고 있었는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일본처럼 안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국민의 의식을 언제든지 어떤 재난이 와도 극복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또 그 교육이 뭐냐면 저는 예방이라고 본다. 미리 어떻게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가, 국가나 국민이나 사회, 기업 모두가 다 생명을, 자기 생명을 자기가 지킬 줄 아는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구조물을 볼 때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진이나 재난에 대비해서, 또 자연재난에 대비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철두철미하게 해야 된다. 저희들이 안전에 관련된 특허가 20여건 정도 되는데 예방차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예방을 너무 소홀히 취급한다. 예방만이 실질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국민 생명을 지키고 시설물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국민이 재난에 대한 무방비로 관심이 없다 보니까, 예방에 소홀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가 다 반성해야하는 문제다. 국민 전체수준이 재난에 대해서는 일본처럼 대학생 수준으로 올라와야 된다. 저희들 같은 경우는 그런 측면에서 끊임없이 선진국에 가서 전시회라든지 박람회에서 배워 오고 우리나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쓰나미·지진·해일이 오면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고민하고 고민한다. 길은 뭐냐면 교육만 제대로 된다면 가능하다. 대형산불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 기초적으로 갖춰지지 못하다 보니까 초기에 진화에 실패하다 보면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있다. 안전에 대한 교육수준을 상당히 높여야 된다고 본다.

우리가 일본에 가서 놀라는 것은 지진이 왔을 때 모든 국민이 학교 운동장으로 달려간다. 학교 운동장 지하에는 사람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비상구가 갖춰져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학교 옆에 아파트가 20층이 넘는, 그것이 쓰러지면 어디로 갈 수 있느냐, 학생들은 어떻게 되느냐, 학교 근처에 그런 대형건물이, 빌딩이 들어서지 않도록 건축법부터 지켜야 된다. 우리가 지진이 났다하면 학교운동장으로 달려가야 하는데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느냐, 그런 문제부터 시작해 우리가 방공호는 있어도 재난이 왔을 때 재난의 대피소가 없다.

이런 문제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장시간에 걸쳐 사회적인 재난에 자연재난에 인적 재난에 철두철미하게 대비해야 된다. 그것이 어떤 재난이 와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평판이 높다. 기업 경영을 하면서 롤 모델을 삼는 기업인과 경영 철학은.

-제가 감명 깊었던 것은 유한양행의 고 유일한 박사님의 거짓 없고 투명한 경영이다. 국세청은 물론 어떤 사회에서도 전반적으로 기업을 이끌 때 투명하게 이끌어 가는 그런 기업인이 돼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남화토건의 최상준 회장님. 저분처럼 자기 스스로한테 검소하고, 자기 스스로한테 겸손하고 그러면서 기업도 훌륭하게 잘 이끌어 가신다. 그분이 헌혈이라든지 사회 전반적인 기관에 헌신 봉사 또 기증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 어른처럼 사회 속의 한 일원으로서 남는 것을 나누는 게 아니라 반 조각이라도 서로 나누는 삶, 난 그분을 참 존경한다.

▲기업 경영을 해오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 등 어려움을 경험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렵거나 힘들 때 기초부터 다시 점검한다. 기초부터 어떻게 해서 어려움이 닥쳤는가. 기초부터 점검을 해보면 어디가 잘못돼 있는지 나온다. 위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밑에서부터 쭉 찾아가면 여기가 잘못 됐구나 하는 것을, 그것은 뭐냐 하면 저의 욕심으로 거의 귀결된다. 기초부터 보면 잘못된 것은 나의 욕심이었구나. 욕심을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겠구나, 그러면 답도 빨리 나오고 그걸 회복하는데 길을 아니까 헤매지 않고 길을 빨리 정상으로 다시 갈 수가 있다. 저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기초부터 보고, 왜 이것이 잘못됐지 보면 그건 오너의 욕심에서 나왔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걸 깨달으면 그걸 버리면 다시 정상적으로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그래서 나는 어려울 때마다 뭐가 잘못됐는지 기초부터 점검해 보면 그것은 백퍼센트가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걸 안다.

그런 경우가 많이 있었다. 실패하고 다시 기초로 돌아가고, 돌아가고. 그래서 기업을 한다고 하는 것은 목적이야 다 있겠지만, 저는 기업은 돈을 벌려고 하는 것보다 직원들하고 역사를 가지고 오랫동안 경영해 가는 것이다. 오랫동안 기업을 유지하고 경영해 가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전 직원 해외연수를 19년째 해오고 있는데 직원들의 자긍심은.

-직원들의 해외연수는 우리나라 울타리 안에서만 보지 말고 가능하면 직원들이 해외에 나가서 그 나라 문화라든지 그 나라의 풍습이라든지 그 나라의 음식이라든지 이걸 보고 느끼는 것만큼 짧은 기간에 엄청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직원들이 동남아를 쭉 가다가 작년에 호주를 갔다. 직원들이 뭐라고 하냐면 “호주 와서 보니까 동남아는 정말 후진국입니다.” 동남아가 후진국이고 호주가 선진국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지 않으면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게 뭐냐면 직원들이 그만큼 시야가 넓어졌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 또 나란 사람은 전 세계에 어느 위치에 있을까. 동남아 가니까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호주가서 보니까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한다. 공기고 하늘이고, 나라 땅 덩어리부터 시작해서 이런 어마어마한 세계가 있구나.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아름답게 사는 것인지, 스스로가 깨닫고 스스로가 자기 살 길을 찾아갑니다. 회사 직원들한테 최고의 자긍심을 주고,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심어줌으로써 회사에 근무한다는 것에 긍지를 심어주는 것 그것 이상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와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통신 사업을 하고 이후 토목사업을 하다보니까 통신하고 토목분야가 얼마만큼 융합을 하느냐,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얼마만큼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가졌다. 이제까지 우리는 다리를 사람이 망치 들고 점검을 했는데 지금은 광케이블에 센서를 부착해 거기에 GPS를 이용한다든지, 빅 데이터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다리를 점검하고 관리가 가능하다. 토목과 통신의 융·복합을 추진해 현실적으로 자동화시스템에서 자동인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래서 센서분야와 광케이블 분야에서 지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오면 방역한다고 난리가 아니고 수천마리 매몰하고 그러는데, 닭마다 센서를 부착해 관리하면 어떤 닭의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고 화상을 보면 찾아낼 수 있다. 예방이 가능하다. 수천마리를 매몰시킬 필요가 없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융·복합한다면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자연재난이라든지 온도변화에 관계된 모든 변화를 알고 방지할 수 있다. 양계장에 차가 왔다 갔다 하는 것도 100%가 통제가 가능하다. 센서 하나만 부착해 놓으면 차의 이동이 다 나오니까 거기에 사료 배송이나 도계하는 차량의 동선을 파악해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전반적인 통신 분야가 앞으로 자동화시스템으로 가는데 얼마만큼 인공지능이나 IoT(사물인터넷)로 개발해 나가고 통신도 그런 분야 쪽으로 가는 게 앞으로 우리 삶에 있어서 해야 될 일이다.

통신과 토목은 한양대학교와 실험하고 있고 상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행정기관에 의뢰해 놓고 있다. 시범사업을 할 수 있는 다리를 지정해주면 설치해 놓고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5G가 나왔는데 어떻게 융복합해서 우리 삶에 얼마만큼 획기적인 변화를 주느냐, 산업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가 앞으로 진행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이를 꼭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만이 가능하다고 보고 중소기업은 하나의 조그마한 축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박상원 기자

/사진=김애리 기자


박상원 기자사진=김애리 기자         박상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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