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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로…전국서 추모 행렬
이달들어 민주묘지 참배 크게 늘어 작년 규모 넘어설 듯
진상규명 국민적 염원 입증…정치권 ‘빈손’ 방문 실망

  • 입력날짜 : 2019. 05.15. 19:24
추모 고조…참배객 ‘북적’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들이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김애리 기자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두고 전 국민적 관심이 광주 5·18국립묘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자유한국당 방해로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5·18망언을 비롯한 가짜뉴스 등이 이슈로 오르면서 추모 분위기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의 광주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3·4·6·15면

15일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충청·경상·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광주로 향한 추모 인파는 올해(1월1일-5월14일) 총 12만2천159명으로 집계됐다. 5월 중순(1일-14일)까지 추모객 수는 총 4만1천131명에 달한다. 1월(1만4천874명), 2월(1만9천777명), 3월(1만6천889명), 4월(2만9천489명)에 비하면 월별 추모객 수가 5월에만 약 2배 이상이 묘지를 왔다간 셈이다. 이달 들어 하루 참배객도 3천-4천명에 달하는 등 지난달에 비해 3배 정도 늘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야제가 열리는 17일과 기념식 당일인 18일이 토요일이라는 일정상 이번 주말 추모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춰보면, 5월 한 달 참배객은 약 4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34만여명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18일에만 무려 4만5천여명이 국립묘지를 다녀갔는데 올해는 기념식이 열리는 날이 토요일 주말이라서 참배객이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속속 광주를 찾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정동영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민주광장으로 이동해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6일 광주를 찾는다. 시의원 23명은 이날 오전 5·18묘지를 참배하고 이어 오후 옛 전남도청에서 복원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5·18단체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5·18 망언자 퇴출과 5·18 진상 규명 및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들도 17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날 39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들도 전야제와 기념식에 모두 참석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참모진들이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총선을 1년가량 앞둔 데다 왜곡 논란 등으로 5·18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광주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다이 기자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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