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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나주 죽산보 ‘해체’ 결론
승촌보는 상시 개방…유역물관리위, 정부 건의 단일 의견안 채택

  • 입력날짜 : 2020. 09.28. 19:43
1년여 논의 끝에 나주 죽산보 해체와 광주 승촌보 상시개방이라는 여론이 수렴됐다.

영산·섬진강 유역물관리위원회는 28일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단일 의견안을 채택했다. 유역물관리위는 이 의견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영산강 보 처리방안 결정을 앞두고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는 마무리됐다.

죽산보 해체와 승촌보 상시개방 의견은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지난해 2월 제시한 방안과 동일하다.

4대강 기획위는 수질과 생태 개선, 유지와 관리 비용 절감 등 편익이 제반 비용을 상회한다며 죽산보 해체를 제시했다. 보 해체는 가동보와 고정보, 부대시설 등 모든 구조물을 철거한다는 뜻이다. 죽산보 건설에는 1천635억원이 투입됐다.

승촌보도 4대강 기획위 제시안이 여론 수렴 과정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죽산보와 달리 막대한 비용을 또 들여야 하는 철거가 오히려 손해라는 분석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이날 영산·섬진강 물유역위 회의가 끝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민간위원들이 논의 과정에서 보 해체와 상시개방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대변해주셨다”며 “물 이용 대책과 실현 계획을 충분히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죽산보와 승촌보 최종 처리안은 유역물관리위 의견을 참고해 국가물관리위가 결정한다./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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