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하고 깨끗한 빛여울수 김광호 |
| 2019년 08월 27일(화) 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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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의 기본요건은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물이어야 하며 끓이지 않은 생수여야 한다. 생수 속에는 미네랄을 비롯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끓이면 세균은 죽지만 물의 생명력도 함께 파괴된다.
광주 시민이 마시는 수돗물의 원수는 청정한 동복호와 주암호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원수관리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해 보호구역내 오염물질 투입행위를 제한하고 상수원 상류지역에서 경작지에 화학비료 사용 억제를 유도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수원지 내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매월 수원지 정화활동의 날을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수돗물의 정수과정을 전문화·체계화해 안정적인 물을 생산하고 있다. 처리과정을 보면 원수가 착수정에 도착하면서부터 정수처리의 작업은 시작된다. 약품공정·혼화지·응집지·침전지·여과지를 거치면서 염소 소독을 2-3회 거쳐 투입하게 되는데 세균·망간·암모니아 등 유해 성분을 산화 처리하고 나면 정수지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저장하게 된다. 이후 정수처리공정에서 방출되는 배출수는 배출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며 케이크는 반출하고 방류수는 방류하게 된다.
광주시에서 1일 정수처리 할 수 있는 시설용량은 76만 톤으로 작년 말 기준 일평균 약 502천 톤을 생산했고 급수인구는 1천480천명에 이른다.
수돗물은 주로 먹는 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적정한 수질기준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 기준은 국가마다 법률로 정해져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958년에 공통되는 기준을 제시하였고 우리 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163개 수질검사 항목보다 더 많은 222개 항목을 실시하여 수돗물 수질의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한 물을 알리기 위해 생산과정을 공개하고 매년 3천여명의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시민이 견학을 실시한다.
먹는 물로써 제일 좋은 물은 ph가 5.8내지 8.5사이가 좋은 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범주 안에 들어있는 수돗물은 연수로서 음식의 분해와 소화, 흡수 능력을 높이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고 각종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적당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가장 싼 가격으로 누구나 무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2019년 하절기 물 수요량이 많은 여름철 수돗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7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71일간 급수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수돗물을 조금만 더 아껴 써주세요’ 수돗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실의 변기는 절수형으로 교체, 양치질은 반드시 컵에 물을 받아서 사용, 수도꼭지 절수기 설치, 과일 야채를 씻을 때는 물을 받아서 사용, 빨래를 할 때 빨래감을 한 번에 모아서 세탁을 하고 어린이들이 수돗물로 장난치지 못하도록 하여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것이 주암호 원수비용을 절감하는 일이고 정수장 확장이나 증설에 따른 시설투자비용을 절감하는 일이다. 우리는 물을 일상생활에서 너무 흔하게 쓰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매일 많은 물을 사용하지만 물의 가치와 고마움을 늘 잊고 산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물의 활성산소는 생물에 나타나는 만병의 원인 되고 물속에 녹아 있는 활성수소와 음이온에 의해 물로 되돌아가는 물의 경이로운 순환작용이다.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절약하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