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원효계곡 일부 개방 최명진 기자

2021년 06월 30일(수) 20:22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12일부터 8월15일까지 원효계곡의 일부 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방 구간은 제철유적지 하단에서 인공폭포까지 1㎞ 구간, 풍암정 반경 50m 구간 등 2개 구간이다.

한시적 개방 기간 내 계곡 출입과 손과 발을 담그는 행위가 허용된다.

그간 공원 내 계곡 전 구간은 수생태계 보전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출입이 금지돼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휴식처와 스트레스 해소 공간 제공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게 됐다.

다만, 계곡에서 몸 전체를 담그는 등 금지 행위와 한시적 출입 허용구간을 제외한 계곡 출입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단속 대상이 된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