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 잠, 잠 수면이 최고의 보약 안형석기자 ahs@kjdaily.com |
| 2004년 04월 02일(금) 00:00 |
너무 자려고 노력하거나 불면에 대한 걱정, 분노, 염려, 긴장 등이 수면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인간 수명을 최대로 늘리는 수면 시간은 매일 7시간 정도.
특히 기존에 8시간 수면이 최적의 수면 시간이라고 알려졌던 것에 비해 하루 1시간 정도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4시간 이하의 수면이 짧은 수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과거의 연구나 현재의 연구 결과에서 모두 동일하다.
굳이 수명과의 연관성을 들추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몸의 상태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잠을 잘 못 자는 원인은 여러 가지. 우울증과 불안증, 알콜 중독 같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면 불면이 찾아오고, 파킨슨병, 기관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울혈성 심부전 등의 만성질환에서도 잠자기가 힘들어진다.
수면 환경이 안 좋아서 생긴 불면증은 수면 환경 개선으로 고쳐보도록 한다 .
잠들지 않도록 하고, 너무 배가 고프거나 반대로 너무 부르지 않도록 식사 시간과의 간격을 조절한다. 잠을 잘 못 잤어도 아침 기상 시간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시차적응에 유리하며, 침대에서는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하는 일 등을 피하고 오직 잠만 자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수면 요령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수면 습관이다. 일찍 초저녁에 잠을 청하든, 아침에 늦잠을 자든, 낮에 잠깐 꿀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든 자신의 성격, 생체리듬, 직업, 주변 환경 등에 맞게 자신에 꼭 맞는 수면법을 개발하여 유지해 나간다면 그것이 곧 최선의 건강수면법이 되는 것이다.
안형석기자 a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