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수완지구 풍영정천에 박준수기자 pencut@kjdaily.com

2006년 04월 07일(금) 00:00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하천수질 개선 및 친환경 생태하천 기대
　광주수완지구 내 풍영정천에 각종 쓰레기와 유해물 등 비점오염물질(쓰레기, 유해물질, 먼지 등) 처리를 위한 초기우수처리시설이 설치·가동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변동원)는 광주수완지구를 가로지르는 풍영정천을 친환경적인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 단지내 13개 구역에 초기우수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초기우수처리시설이란 도로변 등 불투수층에 존재하는 비점오염물질이 초기빗물로 인해 하천으로 곧바로 유입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염물질을 별도 포집하여 빗물만을 하천으로 유입시키는 시설이다.
　초기우수처리시설은 최근 환경부의 한강수계에 대한 시범사업과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에 처음 설치된 시설로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초기단계이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환경도시 개발을 추구하는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초기우수시설을 수도권 택지지구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였으며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수완지구 풍영정 천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토공은 이 시설을 통해 단지내 풍영정천을 주변 호수공원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휴식과 다채로운 문화레저를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여개발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구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