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광고전단 없앤다 ‘클린 컴퍼니’…차별화된 상품개발로 승부 진은주기자 jinsera@kjdaily.com

2009년 10월 14일(수) 00:00

신세계 이마트는 매주 발행해오던 행사용 광고전단을 15일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가 올해 경영방침을 ‘그린 신세계, 클린 컴퍼니’로 정하고 오염원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환하기 위한 것.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전단 발행횟수와 배포부수를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데 이어 15일부터는 아예 행사전단 발행을 중단키로 했다.
이로써 1993년 이마트 첫 개장 때부터 등장했던 행사용 전단이 1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이에 이마트는 전단 발행을 중단하는 대신, 상시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신문과 이마트몰(emartmall.com)을 활용한 인터넷 전단 등 차별화된 광고로 전단 공백을 보완하고 방문 고객들을 위한 점내전단(상품안내용)도 일부 비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내년부터 비닐 쇼핑백도 비치하지 않을 방침이다.
/진은주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