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맛있어 보여서…”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3년 01월 08일(화) 00:00

○…원룸 화단에 심어놓은 배추를 뽑아 김치를 담근 60대 여성이 경찰서행.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61·여)씨는 지난달 11일 밤 12시10분께 서구 쌍촌동 김모(53)씨의 원룸 화단에서 총 2차례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배추 34포기, 대파 2단, 쪽파 2단 등을 훔친 혐의.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배추가 맛있어 보여서 뽑아 김장을 담그고 주변사람들도 나눠줬다”면서 “주인이 없는 줄 알고 그랬다”고 선처를 호소.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