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철 프로의 실전골프 / 59 자신감 있는 필드 플레이 2 안전한 파3홀 공략 |
| 2013년 02월 27일(수)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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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홀 공략은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매우 난이도가 높은 홀이다.
짧은 홀 플레이여서인지 쉽게 생각되어지지만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으면 롱홀보다도 더 난공불락이다. 코스 설계시부터 난이도를 주는 홀이기에 전략적인 코스메너지먼트를 요하지 않으면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프로들은 파3홀에 들어서면 매우 신중해 진다. 반대로 비기너들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다른 홀에 비하여 스트레스가 적게 받는다. 숏홀은 샷의 정확도와 거리 부담을 느끼고 롱홀은 거리를 내려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파3홀 플레이를 잘할수 있는 방법은 올바른 그린 공략지점과 클럽의 선정에 있다.
파3홀은 설계자들의 변화무쌍한 그린설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린을 중심으로 벙커를 사방에 설치하고 그린 앞쪽에 헤저드를 만들어 놓기도 한다.
바람의 지형에 맞게 그린의 경사도를 주면서 라운딩시 부담을 주도록 까다롭게 설계되어 있다.
골프장측에서는 설계되어 있는 홀에 핀을 앞쪽에 두기도 하고 중간에, 또는 뒤쪽에 두면서 자유자제로 움직일수 있도록 운용을 한다.
공략하기 어려운 지점에 깃대를 설치하는 묘미가 설계자의 의도이다.
어려운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숏홀의 깃대공략은 그린의 중심을 보고 타격되어야 한다. 홀 상황을 파악하면서 일단 온그린시키는 전략이 우선이다.
비기너들은 파3홀 공략에 있어 깃대를 향해 곧장 겨냥을 하는데 이는 무모한 전략이다. 대개 목표지점에 도달하지도 못하거나 훌쩍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깃대를 보고 공략하는 전략보다는 그린의 중심을 보고 공략하여야 한다
그린 전체의 지형을 살펴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를 확인하고 슬라이스홀인지도 파악하어야 한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다음샷을 사전에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형을 살펴 다음샷을 잘하기위한 지형공략이 되어야 한다.
정밀한 타깃 공략을 위해 그린 위의 볼이 착지되는 패턴을 찿아야 한다.
안전하게 착지되어 파플레이를 할 수 있는 다음샷에 대한 대비이다.
욕심을 버리고 가장 쉽게 공략할수 있는 지점을 찿아야 한다.
약간 길더라도 벙커를 피해 돌아가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도록 경계하여야 한다
파3홀 공략은 그린을 중앙으로 클럽을 중심으로 계측하면서 목표지점을 설정하면 좋다. 싱글골퍼들은 손가락 기둥으로 양축을 만들어 중심을 설정하여 게임을 풀어나간다.
상급자일수록 손가락의 기둥이 좁아지게 된다.
다음은 클럽 선정이다.
거리계산이 정확히 맞는 경우에야 클럽선정의 어려움이 없겠지만 평상은 약간 크거나 짧은 경우가 많다.
긴클럽을 선정해서 약간 짧게 잡고 스윙을 할것인지 짧은 클럽으로 강한 스윙을 할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한다.
싱글골퍼들은 짧은 클럽으로 강한 스윙을 즐겨하지만 비기너들은 긴클럽으로 약간 짧게 잡고 4분의 3 스윙을 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
원온이 어려운 긴 파3홀에서는 투온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욕심을 버리고 과감히 의식을 전환하여 최소의 스코어를 유지하여 설계자가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비기너들이 할수있는 올바른 그린 공략은 그린의 경사와 홀의 위치를 파악해 가능하면 오르막 퍼트를 할 수 있는 위치의 티샷이 좋다.
짧은 거리의 내리막 퍼트 보다는 상대적으로 긴 오르막 퍼트가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핀 근처에 벙커나 워터 해저드가 있으면 그린 반대편 가장자리와 홀 사이의 공간을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
그린의 넓은 지역을 향해 티샷을 했을 때는 실수를 해도 공이 그린 위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마지막으로 바람의 세기를 결정해서 클럽을 결정하여 표적을 향해 샷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