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동성천 생태하천 복원 박차 군, 총사업비 90억원 투입…오는 2015년 완공 /강진=정영록 기자

2013년 08월 21일(수) 00:00

강진군이 동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복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 실시설계 기술 검토와 전남도 생태하천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과해 환경부에서 승인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17일부터 동성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종 실시 설계 결과 약 9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데다가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강진원 군수는 총사업비 변경을 위해 지난 6월 18일 환경부를 방문해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섰으며,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한 결과 총사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김찬주 군 안전건설과장은 “동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총사업비가 8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토지보상 등 사업 추진을 보다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15년까지 동성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동성천 생태하천을 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인 비오톱으로 조성하고, 6천440㎡ 규모의 수질정화습지 2개소를 설치하는 등 강진군 명품 에코힐링(Eco-Healing) 생태하천·습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