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찾아가는 노인대학’ 이달내내 쉼없이 달린다 삼호읍·덕진면 등서 11회 교육…실버복지 선도 /영암=이봉영 기자

2013년 10월 08일(화) 00:00

영암군이 이달 내내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 종합사회복지관이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평생교육을 펼치기로 한 것. 이달에만 지역노인 1천7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4일과 오는 25일 영암읍을 시작으로 삼호읍(7일), 덕진면(10일), 금정면(11일), 신북면(15일), 시종면(17일), 도포면(18일), 군서면(24일), 서호면(28일), 학산면(29일), 미암면(30일) 등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교통여건이나 형편이 여의치 않은 읍·면 노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이해력 증진, 노인의식·문화수준 향상, 사회적 관심 유도 및 노인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조사 결과, 시·군·구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만큼 노인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지역 선도사업으로 무료임대 주택사업인 ‘달뜨는집’을 운영해 지역 저소득·고령 취약계층의 재난을 예방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