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누를 수 없는 ‘세월호’ 아픔 함께 나눈다 도내 지자체 예산손실 감수 대표축제 취소·연기 지역종합 |
| 2014년 04월 24일(목) 19:51 |
범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힘을 보태며 부득이 떠안게 되는 수억원의 예산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병수)는 5월 2일 개막 예정이었던 힐링푸드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매년 석가탄신일 무렵 운주사 일원에서 펼쳐치는 ‘화순운주문화축제’도 중단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제1회 화순수만리 철쭉 축제’(5월3-4일)도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연휴 기간 관광객이 수만리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 단속 및 행락질서 유지에 나서고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화순군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및 판매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시행한다.
보성군도 5월 2일부터 6일 열려던 제40회 보성다향제녹차대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
축제와 관련해 전국사진촬영대회 역시 미뤄졌으며 보성녹차마라톤대회와 일림산 철쭉문화 행사,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도 취소됐다.
신안군도 ‘제7회 흑산홍어 축제’(5월 10-11일)를 연기했다.
곡성군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하는 ‘제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행사를 축소키로 했다가 아예 취소했다.
또 무안군은 초의선사 탄생일(음력 4월 5일)에 맞춰 내달 3일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앞서 나주 영산포홍어축제, 해남 두륜산 유채축제, 광양 백운산 국사봉 철쭉제, 함평나비대축제, 장성홍길동축제도 전면 취소됐다.
이와 함께 여수거북선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는 연기됐다. /지역종합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