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怒·哀·樂…대륙의 소소한 일상들 해와문화예술공간 ‘中 작가 왕창 초대전’…6월 1일까지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4년 04월 24일(목) 20:34

왕창 作 ‘희로애락’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해와문화예술공간에서 중국작가 왕창의 초대전이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왕창 작가는 흑룡강성 출신으로 판화를 전공했다. 중국지폐와 옷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용한 그림을 그려 변질된 현대인의 문제를 다룬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에서 벗어나 중국의 민족성과 문화가 느껴지는 수묵화를 17점을 선보인다.

한국화와 동질성이 느껴지는 중국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공감이 되는 것은 물론 동양의 감성은 화려하진 않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잔잔하게 느껴지는 희로애락을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와문화예술공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작가를 초대함으로써 광주지역의 예술·문화적 역량과 지평이 넓어지고 더 풍성한 예술 공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와문화예술공간은 전시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카페, 문화강좌가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해와자유대학 안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62-233-9011.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