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개매기·전복잡기 1천명 몰려 다양한 바다체험 행사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 완도=윤보현 기자

2014년 07월 29일(화) 20:11

지난 27일 노화도 북고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린 개매기와 전복잡기 체험 행사에 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이 전복을 잡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다양한 바다체험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노화도 북고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린 개매기와 전복잡기 체험 행사에 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북고 마을은 마을 단위로는 전국에서 전복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관광객들은 광어, 숭어, 농어 등 다양한 어종 약 700여㎏을 비롯해 행사 주최 측이 풀어놓은 전복 1천미 중 950여미를 잡았다.

관광객들이 잡은 물고기와 전복을 즉석에서 회를 썰어 먹거나 가져가기도 했다.

북고리 개매기, 전복잡기 체험행사는 내달 10일 한차례 더 열리며 이밖에도 보길도 예송리 몽돌해변에서는 8월 1일과 2일 이틀동안 전복잡기 체험행사, 8월 8일에는 군외면 달도 농어촌테마공원 해변에서 개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산도에서는 전통 고기잡기 방식인 슬로라이프 휘리체험 행사를 8월 16일까지 기간중 14일 동안 실시한다.

군은 다양한 여름바다체험 행사를 마련해 이를 관광자원화하고 관광객 유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