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허브’ 미리 보자” 잇단 발길 亞문화전당 완공 앞두고 3월부터 1천200여명 찾아 외국인은 216명…오늘 세계 한인언론인 투어 예정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0월 22일(수) 19:00

지난 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 일행이 문화전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문화개발원 제공

이달 말 완공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개방형 지하광장 형태로 지어진 ‘아시아 문화허브’를 미리 보고 체험하기 위해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김성일)과 아시아문화개발원(원장 최종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모두 2천593명이 문화전당의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문화전당 콘텐츠 및 공간디자인 등 전당 사업 진행 관계자를 제외한 일반 순수방문객은 총 1천20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달에만 220명이 다녀갔다.

외국인은 216명으로, 국적도 다양하다. 중국이 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30명, 독일 15명, 캐나다 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독일 라이프치히시 버크하드 융 시장단, 윌프레드 웡 홍콩예술발전국 위원장, 일본 NHK 프로모션 등이 전당을 찾았다.

23일에는 미국과 캐나다·프랑스·중국 등 17개국의 한인 언론인 50여명이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이름으로 문화전당을 방문한다.

이와 관련, 내년 9월 개관하는 문화전당에는 연간 167만명(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방안 연구·2014년)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만 아시아문화개발원장은 “전당 방문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전당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상호 문화예술을 교류하기 위해 건립되는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로, 2005년 착공식에 이어 2008년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아시아예술극장·문화창조원·아시아문화정보원·어린이문화원 등 신축 건물 4개원이 완공된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