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출신들 잘나가네~ 영국 아트리뷰 선정 ‘올해의 파워 미술인 100인’에 김선정·오쿠이 엔위저·아이 웨이웨이 등 대거 포진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0월 28일(화) 19:08

김선정 오쿠이 엔위저 아이 웨이웨이

영국의 유명매체인 아트리뷰(Art Review)가 최근 선정한 ‘올해의 파워 미술인 100인’에 광주비엔날레 출신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28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2012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이었던 김선정씨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아트리뷰가 선정한 ‘2014 파워 미술인 100인’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지난해 94위에서 5위 상승한 89위를 기록했다. 김씨는 현재 조성 중인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정보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2008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오쿠이 엔위저와 2010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도 각각 24위와 25위로 나란히 선정됐다. 오쿠이 엔위저는 2015베니스비엔날레(5월9일-11월22일) 총감독으로 지난해 말 낙점되기도 했다.

또 201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이었던 아이 웨이웨이는 15위, 제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큐레이터로 참여했던 찰스 에셔는 87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14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들도 파워 미술인 100인에 이름을 올리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했다. 피에르 위그(38위), 로즈마리 트로겔(63), 올라푸르 엘리아손(88), 아크람 자타리(94) 등이 바로 그들이다.

한편, 1위는 영국 런던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 관장인 니콜라스 세로타가 꼽혔다. 니콜라스 세로타는 지난 9월 4일 열린 2014광주비엔날레 개막식과 포럼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바 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