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문화도시’ 구현 …9년의 길 되짚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내일 ‘후원의 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1월 18일(화) 18:50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이 20일 오후 6시30분 광주시 동구 지산동 베네치아 연회장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문화의 씨앗을 뿌리고 길을 만든 지 9년, 소통을 위한 특별한 만남’이라는 문패가 내걸린다.

실제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9년 전인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문화재단이다.

지역문화 조사·연구, 지역문화 담론 및 교류사업, 시민문화사업 등을 중심으로 해 ‘풀뿌리 문화도시’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1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뜻을 모아 만든 재단이다.

김도일 재단 시민문화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양명희 시낭송가가 허형만 시인의 시 ‘겨울 들판을 거닐며’를 읊고, 퓨전국악그룹 ‘루트머지’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 재단 발전의 초석을 닦은 문병란 시인(조선대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재단의 후원회장인 강동완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그동안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동시에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재단의 약속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234-2727.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