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웃음 바이러스]

2014년 11월 18일(화) 20:09

#경상도 아버지와 아들

경상도 아버지와 아들이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주문을 했다.

웨이터: 뭐 드시겠습니까?

아버지: 쓰떼이끼 둘이요.

웨이터: 그럼 고기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아버지: (잠시 망설이다가) 마, 최선을 다해주이소!



#좀 더 개기지

할머니가 버스를 탔다. 마침 할머니가 서 있는 자리 앞좌석에 학생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학생은 할머니가 버스에 타니 지그시 눈을 감더니 이내 조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내려야 하는 곳이 다 돼 잠에서 깬척하고 내리는 학생에게 할머니의 한마디.

“왜, 임마! 좀 더 개기지”



#숫자의 반란

숫자 5보다 낮은 숫자 4.5는 항상 5를 형님으로 모셨다. 어느 날 평소 예의바르던 4.5가 5에게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이가 없어진 숫자 5가 화를 내자 4.5가 말했다.

“까불지마, 임마! 나, 점 뺐어!”



#하수·중수·고수의 차이

-격투오락

하수: 기술을 익히는데 온 힘을 기울인다.

중수: 상대방 이기는데 온 힘을 기울인다.

고수: 실제 싸움에 응용해 본다.

-상대방이 욕을 하면

하수: 같이 욕을 한다.

중수: 조용히 끌고 나간다.

고수: 웃는다. 이제는 귀엽게까지 느껴진다. 가볍게 퍼펙트로 이겨 준 뒤에 “요새는 쓰레기도 오락을 하는군…”이라고 말해 준다.

-두더지 잡기

하수: 열심히 맞추기만 한다.

중수: 순서를 기억할 정도다.

고수: 옆에 지나다니는 사람 머리통을 때리고 싶어진다.

-축구오락

하수: 이기는데 목숨을 건다.

중수: 화려한 플레이에 온 힘을 기울인다.

고수: 자살골이 넣고 싶어진다.

-레이싱 게임

하수: 정석대로 열심히 한다.

중수: 테크닉 개발하기 시작 한다.

고수: 갑자기 운전면허 시험을 본다고 지랄을 떤다.

-펀칭머신

하수: 손이 얼얼하다.

중수: 꽤 높은 점수가 나온다.

고수: 기계를 때려 부순다.

-기계가 돈을 먹으면

하수: 그냥 백원 더 넣는다.

중수: “아줌마! 여기 돈 먹었어요!” 당당히 말한다.

고수: 안 먹었어도 먹었다고 한다.



#은행에서

한 여성이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고 했다. 은행원 “뒷면에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를 쓰세요”

여성 “저, 이 수표발행이 제 남편인데요”

은행원 “아! 지점장님 사모님이시군요. 그래도 쓰셔야 해요”

그러자 여성고객이 쓴 말은?

“여보~ 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