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특성살린 쌀로 경쟁력 높인다 ‘현품·수광’ 2개 품종 대표브랜드 육성키로 담양=김현구 기자

2014년 11월 23일(일) 19:16

담양군이 소비자가 원하는 벼 품종을 찾아 최고품질의 품종을 조기 확대보급하고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자 밥맛 시식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쌀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농촌진흥청 관계관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밥맛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최고품질인 수광, 현품, 해품 등 6품종을 동일한 포장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재배한 쌀로 진행됐으며, 품종별 특성을 설명한 후 외관 미질평가와 밥맛평가가 이어졌다.

선정된 ‘현품’과 ‘수광’은 밥맛과 쌀 모양이 제일 우수했으며, 수량도 많고 병해충도 강해 내년부터 단지를 조성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벼육종 재배과 남정권 박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욕구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 쌀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Dy대숲맑은 담양 쌀’은 올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2위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지역 농식품 브랜드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고있다.

/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