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달콤·저렴한 와인 인기” 롯데百 광주점, 할인 행사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2014년 12월 18일(목) 19:28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와인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달콤하고, 가격대가 저렴한 와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가까이 신장하는 등 연말이 가까울수록 점점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판매된 와인 상위 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스위트 와인 수요가 65%를 차지했다. 이는 평소 판매량보다 10% 높은 수치다. 또 50개 품목 중 40개 품목이 2만원 이하일 만큼 모임용으로 알맞은 실속가 와인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박영신 와인코너 샵매니저는 “크리스마스나 송년모임에서 와인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며 “연인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이는 연말 파티에서는 특히 도수가 낮고 달콤한 스위트 와인의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Adieu 2014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표인기 품목인 돔페리뇽이 19만8천원, 모엣샹동 5만3천원에 판매, 인기 스위트 와인인 스테마리 모스카토 등 다양한 와인들이 최고 90% 할인된다.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