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7호선 곡성-남원 “더 빠르고 안전해진다” 익산국토청, 11.9㎞ 오늘 오후 4시 개통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4년 12월 22일(월) 20:25

대표적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국도 17호선 곡성-남원간 도로가 더 빠르고, 더 안전해진다.

2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국도 17호선 곡성-남원 도로건설공사가 착공 9년만에 마무리돼 23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곡성-남원 도로공사는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에서 전북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에 이르는 11.9㎞ 구간을 4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착공했다.

시설비 1천83억, 보상비 128억 등 총 1천211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기존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이 20여분이나 단축되고, 인근 전주-광양고속도로 및 남원시우회도로 등과 연결이 더 편리해져 남원과 곡성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호남지역 국도 가운데 대표적인 사고다발지역인 기존국도를 대신하는 신설도로가 탄생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