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 과수원 사다리·수확상자 등 대폭 지원 신안=양훈 기자

2014년 12월 23일(화) 19:26

신안군이 농작업의 인간공학적 유해요인 개선으로 노동력 경감과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을 추진해 어려운 농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압해읍에 배, 비금면에 시금치 작목을 대상으로 작목별 전문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여건을 파악,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편이장비를 제공했다.

압해읍 배 재배 농가들은 전정장비가 노후되고 장비들이 미비해 작업 후 농작업 질환이 심하고, 과도한 노동력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동전정가위, 과수원 사다리, 농약분무기, 인공 수분기, 음성 선별기 등 총 6종 72점이 지원됐다. 이에 농작업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고 작업능률이 향상돼 1가구당 연간 64시간이 감축됐다. 이어 비금면 생활개선회 시금치 작목 또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작업대, 작업의자, 방한장비, 수확상자 등 5종 1천132점을 지원해 강추위에도 수확 및 선별 작업 시 체온유지 및 작업 능률 향상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문가 컨설팅 결과 1가구당 연간 140시간이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