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위 불법주차 ‘보행자 위험’ 나영길·광주북부경찰서 교통조사계

2015년 02월 26일(목) 19:23

자동자 보유 2천만 시대. 자동차의 증가와 함께 주차 문제는 오늘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운전자의 선진교통문화 의식이 함께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될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도로 위 불법주차차량은 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의 통행에도 심각한 장애를 주고 있다.

특히 보도 위 불법주차차량은 보행자의 통행권에 지장을 주는 행위로,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간혹 보도에 주차를 시도하다 보행자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되기도 하는데 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여부와 관계 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운전자는 위와 같은 형사처벌 관계를 생각하기 전에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인 보도 위 불법주차 행위를 절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보도 위 불법주차로 인해 오히려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가 통행하는 경우를 가끔씩 목격하게 된다.

이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도 내포하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운전자가 보도를 나와 내 가족이 통행하는 곳으로 생각한다면 생각 없이 보도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는 주차공간의 부족 보다는 사회적 약속을 저버리는 것과 동시에 운전자의 양심을 버리는 행위일 것이다.

나 하나 편하자고 개인의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문화시민으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 나의 아이가 내 행동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개인의 양심을 저버리는 보도 위 불법주차행위 이제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나영길·광주북부경찰서 교통조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