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년’ 공동 행동의 날 선포 천주교 광주대교구 16일 팽목항 미사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5년 04월 01일(수) 19:39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세월호 침몰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6일을 ‘교구민 공동 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진상규명 촉구운동과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16일 오후 2시 진도 팽목항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구민들의 집 대문과 아파트 베란다, 자동차 등에 노란 추모 리본을 매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16일을 ‘교구민 공동 행동의 날’을 정했다”며 “동시에 아픔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인 진상조사가 올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촉구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