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통문화관은 마을 장터” 컬쳐네트워크, 오는 26일 ‘운림동 모태보태’ 진행 도시형 마켓·공연·가족 체험 등 ‘즐길 거리’ 풍성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4월 23일(목) 19:22

광주 문화예술단체 ㈜컬쳐네트워크(대표 윤현석)가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에서 도시형 마을장터 ‘운림동 모태보태’를 연다.

‘모태보태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손맛이 담긴 먹을거리와 살림거리를 한데 모은 도시형 공동체 마켓. 컬쳐네트워크는 그동안 수완지구 원당숲, 금호지구, 동명동 등에서 마을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해 온 모태보태마켓을 이번엔 전통문화관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일반 시민이 셀러로 참여하는 모태보태 마켓, 돌머리굿판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전통공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는 민화 시계 만들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림동 일대를 신명나는 축제장으로 만들 요량이다.

특히 모태보태 마켓에서는 인근 성촌마을 주민들이 텃밭에서 키운 채소와 의재미술관이 제작한 찻잔·춘설차·춘설빵 등을 구경·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통조각보·액세서리·천연비누 등 수공예 소품과 수제 초콜릿·음료 등 먹을거리, 나무솟대·액자탈 등 체험형 공예상품까지 시민·예술가 셀러 30여팀이 참여한다.

전통문화관과 컬쳐네트워크 측은 ‘운림동 모태보태’가 무등산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은 물론 주말 나들이 가족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이번 1차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17일, 6월21일에 2, 3차 마켓을 더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셀러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전통문화관 인터넷 홈페이지(www.gtcc.or.kr)와 ‘모태보태마켓’ 인터넷카페(http://cafe.naver.com/motebo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참여 가능한 가족체험 워크숍은 문화공유플랫폼 ‘라이프매뉴얼’(www.thelifemanual.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