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감독이 말하는 ‘메이드 인 광주’ 30일 광주 CGI센터서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4월 26일(일) 20:33

한국영화계 거장 이장호<사진> 감독이 오는 30일 광주를 찾아 지역영화인들과 만난다.

이 감독은 광주CGI센터에서 마련한 올해 첫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의 강사로 초청됐다.

광주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강연’은 지역 문화산업 전문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문화콘텐츠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이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광주와 영화, 메이드 인 광주(Made in Gwangju)’를 주제로 영화 인생의 시련과 고난, 새로 기획하고 있는 영화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 감독은 100년 전 광주에서 활동했던 독일계 미국인 간호선교사 서서평(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1880-1934)과 민초들의 아버지로 불린 오방 최흥종(1880-1968) 목사의 삶의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기획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 이야기도 이날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외 영화와 영상산업의 현주소, 광주의 극영화제작 실험과 예측, 영화 제작 스태프를 꿈꾸는 학생들에 대한 조언 등을 전하게 된다./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