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LH 2015 우수 시공업체 선정 ‘치밀한 계획·철저한 시공’ 모토 …기술력·품질관리 호평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5년 04월 26일(일) 20:43

지난 2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 사옥에서 열린 2015우수시공업체 시상식에서 마찬호 남양건설 사장(사진왼쪽)이 LH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은 후 악수를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남양건설㈜(회장 마형렬)이 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2015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남양건설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광주 효천지구 아파트건설 공사가 주거시설분야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돼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 사옥(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LH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에서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남양건설이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법원의 철저한 관리 및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라는 사시에 걸맞는 시공능력 및 기술력을 공공기관(LH)이 인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남양건설은 이번 LH 우수시공업체 선정으로 LH 발주 공사 입찰시 PQ 신인도 가점 2점을 획득해 향후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자체개발사업 추진시에도 고품격 아파트 시공이 기대되면서 회사의 조기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남양건설(남진건설 포함)은 올들어 4월 말 현재 1천18억원의 수주실적을 거두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주가 급증하면서 회사의 조기정상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마찬호 남양건설 사장은 소감을 통해 “이번 우수시공업체 선정으로 LH 발주관련 신인도 가점 등은 물론 수주 경쟁력도 한층 증대돼 회사의 조기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8년 설립된 남양건설은 설립 이래 전남 순수 향토기업 및 외길을 걸어온 건설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광주 월드컵경기장 건립공사와 광주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건립공사, 고금-마량간 연륙교 가설공사, 광로7호선-운남택지간(임방울로) 도로개설공사, 광주 하계U대회 수영장 건립공사 등의 실적을 거뒀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건립공사, 영광 홍농-백수간 도로개설공사, 동복계통 자연유하식 도수터널 공사 등이 있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