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산단 손 맞잡다 광주·구미·울산 4개 산단 경협 상생협력 협약 상호 장학금 전달·농산물 구매 등 공헌활동도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5년 04월 26일(일) 20:43

영·호남 산업단지들이 동반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와 광주평동외투기업 경영자협의회, 구미아이티파크경영자협의회, 울산산단경영자협의회는 지난 24일 광주 첨단산단내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에서 영·호남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상생협력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상생협력 교류회에는 백만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과 김장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개발사업본부장,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협력 교류회는 영·호남 4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간 정보교류 활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고 기업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융·복합 창조경제의 토대가 되는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호남지역 4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상생협약을 맺고 정기적 교류협력과 상호 장학금 전달,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산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산업단지간 상호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용범, ㈜옵토닉스 대표)는 지난 2013년 구미아이티파크경영자협의회(회장 백승균, ㈜구일엔지니어링)와 상생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상호 방문교류를 통해 협업 비즈니스 발굴 등 영·호남 우호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교류회는 광주첨단-구미간 교류회를 벤치마킹해 광주평동외국인투자기업 경영자협의회(회장 김영주, (유)태호 대표)와 한국산업단지 울산경영자협의회(회장 황호인, 로텍엔지니어링㈜ 대표)가 함께 해 진정한 영·호남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범 광주첨단산단 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지난 3년간 광주첨단과 구미경영자협의회는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 등 협력적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영·호남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간 상생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산업단지에 창조혁신 생태계를 열어가는데 이바지하고 각 지역 상생발전을 이끄는 협력모델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