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조사 실패 연합뉴스

2015년 07월 30일(목) 19:29

검찰이 ‘농약 사이다’ 음독사건의 피의자 박모(82) 할머니에게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지만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 대검찰청 거짓말탐지기 조사관(심리분석관)은 30일 오후 2시께 대구지검 상주지청 진술녹화실에서 박 할머니를 상대로 조사했으나 진술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밝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31일 한차례 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내달 초 박 할머니의 행동·심리 분석조사를 한 뒤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박 할머니가 조사를 받는 녹화실에는 윤주민 변호사가 자리를 지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