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백운고가 철거 본격화 장병완, 사업 설계비 예산 확보…“조기완공 최선”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07월 30일(목) 20:24

광주 남구의 대표적 ‘위험 도로’인 백운고가의 철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은 30일 기획재정부의 수시배정예산으로 묶여 집행되지 못했던 백운고가 철거 사업 설계비(총 10억원) 중 잔액(1억2천800만원)이 29일 최종적으로 배정됐다고 밝혔다.

백운고가는 건설 당시 경전선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급경사, 급커브로 건설돼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위험 도로시설이었다. 백운고가 철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교통정체 뿐만 아니라 백운광장 주변 미관과 상권 활성화 효과를 가져와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 의원은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비교적 소규모 사업으로 관련 예산이 부족해 사업 기간이 길 수밖에 없다”며 “국토부, 기획재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를 혼잡도로개선사업으로 전환해 조기완공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 “백운고가 철거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변경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 사업이 혼잡도로 사업으로 변경될 경우 완공까지 기존 6-7년에서 3-4년 내에 완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