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웃음 바이러스]

2015년 09월 01일(화) 19:04

#할머니들의 대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시우?”

“지난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뜯으러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저런 쯧쯧, 정말 안됐수. 그래서 어떻게 하셨수?”

“뭐 별수 있나? 그냥 깻잎 사다 먹었지!”



#착한 곰

곰이 지나가니까 사람이 엎드려 죽은 척했다. 곰은 절대로 죽은 것은 먹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곰은 착한 곰이었다.

그 곰은 시체를 그냥 두지 않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 줬다.



#동물 뉴스

“새로 들어온 뉴스입니다. 국제 애완견 대회에서 3연패를 한 푸들이 경매를 통해 사상 최고액인 1억원에 낙찰이 됐습니다. 이 푸들을 구입한 사람은 한국인으로 밝혀졌는데 그는 “도대체 맛이 얼마나 좋기에…”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무단 횡단하던 부부

오랜만에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부부는 무단 횡단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건넜다. 트럭이 지나가다가 놀라서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러 댔다.

“이 머저리야, 병신, 얼간이, 쪼다야, 똑바로 건너!”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아는 사람이에요?”

“아니!”

“그런데, 당신에 대해서 어쩜 그렇게 잘 알아요?”



#집에도 있다.

한 남자가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예쁜 여자가 운전하는 차와 나란히 횡단보도에 서게 됐다.

남자는 창문을 내리며 “혹시 시간 있으면 차 한 잔 하실래요?”하고 말을 걸었다.

그런데 여자는 아무 말 없이 신호가 바뀌자 운전하고가 버렸다.

다음 신호에 또 우연히 같이 서게 됐는데, 이번에는 여자가 창문을 내리며 남자를 쳐다 봤다. 한껏 기대에 부푼 남자도 창문을 내렸다.

여자가 짜증내며 하는말 “너 같은 것 집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