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한우농가 대상 사양관리 교육 실시 곡성=안용식 기자

2015년 09월 03일(목) 19:37

곡성군이 지난 1일 곡성축협 회의실에서 관내 한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FTA로 밀려드는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우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사인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고종열 원장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소화생리와 사료급여, 거세 등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권영태 곡성한우협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정보를 교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수입 쇠고기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입육과의 품질 차별성을 높이기 위한 고급육 생산과 자급사료 생산기반 확충으로 경영비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되새겼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6일 곡성한우경매시장에서 열리는 ‘제33회 전라남도 한우 경진대회’가 곡성 송아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