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웃음 바이러스]

2015년 09월 22일(화) 19:52

#매년 생일

어느 회사에서 사무원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한 응시생이 지원서에 출생년도를 안 적고 생일만 7월10일이라고 적었다.

면접관이 물었다.

“생일이 7월10일 이군요. 몇 년도 7월10일 생일인지 물어봐도 되나요?”

면접 보던 여자가 대답했다.

“매년 7월10일이 생일이에요”



#황당한 산모

어느 산모가 갑자기 진통이 시작되어 병원으로 실려 왔다.

병실로 가는 도중 그만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기를 낳고 말았다.

산모는 창피함과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간호사가 산모를 위로하며 다정하게 말했다.

“울지 마세요, 산모님. 작년에는 병원 앞 풀밭에서 아기를 낳은 사람도 있었어요”

그러자 산모가 더욱 크게 울며 하는 말, “그때 그 사람이 바로 저예요! 흑흑흑”



#특별한 시계

평생을 시계를 조립하며 살아온 사람이 있었다.

아들에게 특별한 시계를 만들어 선물했다.

시침은 동으로고 분침은 은으로 초침은 금으로 만들었다.

시계를 선물 받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이건 좀 잘못 된 것 같은데요. 시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초침은 동으로 만드셨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아들의 말을 들은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다.

“초를 아끼지 않은 사람은 분과 시간을 아끼지 못한단다. 우리 인간의 생활도 결국 초침이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초를 허비한다는 것은 분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고, 그것은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지. 초의 중요함을 늘 명심하라는 뜻에서 초침을 금으로 만들었단다”



#결혼 주례

주례가 물었다.

“신랑은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신부를 사랑하겠는가?”

신랑은 “네” 라고 다짐했다.

주례자는 신부에게도 같은 다짐을 시켰다.

둘은 세 달 지나서 하얗게 머리를 염색하고 이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