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청년정책 전담조직 역할 못해 문상필 “일자리 점검·개선 부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5년 10월 13일(화)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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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문상필(북구3) 의원은 13일 제243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윤장현 시장의 공약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청년정책 전담부서와 그에 연계된 청년일자리정책이 조직구성의 미비와 의지 부족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청년 고용지표에서 올해 광주의 청년 경제활동참여율은 39.5%로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평균 1.4% 늘고, 광주를 제외한 모든 특·광역시가 평균 1.1%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인다.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광주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1.7% 늘었다.
이런 가운데 2013년 시의 청년일자리 사업은 11개로, 이중 국·시비 매칭사업은 7개인데 반해 순수시비 사업은 4개에 그치고 있다.
문 의원은 “주요 추진사업은 모두 국가정책의 중간다리 역할이 전부인데다 순수 시비사업은 민선5기부터 추진돼온 사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수준이다”며 “이는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점검과 개선노력을 하지 않는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청년일자리문제는 청년정책의 부재가 원인이다”며 “종합적 분석을 통해 광주다운 청년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잠재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특성화고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